본문 바로가기
리뷰

여름에 볼만한 <셔터아일랜드> 충격적인 반전과 여운이 남는 스릴러 영화 결말 해설

by 먼캐쳐 2023. 6. 15.
반응형

 

 

점점 더워지는 날씨, 곧 여름이 확 다가올 것 같은데요 여름에 집에서 시원하게 볼만한 영화 없을까요?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반전 스릴러 영화로 여름에 집에서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볼만한 영화 '셔터 아일랜드'입니다.

 

목차

  • 스릴러 반전 영화 <셔터아일랜드> 줄거리 
  • 셔터 아일랜드 평점 정보 리뷰 후기
  • 충격적인 결말 해설
  • 여운을 주는 결말에 대한 나의 생각

 

 


스릴러 반전 영화 <셔터 아일랜드> 줄거리

1954년 연방 보안관인 주인공 테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동료 (마크 러팔로)과 함께 보스턴의 감옥섬 셔터 아일랜드 내 정신병원에 있다. 사라진 환자 레이첼(에밀리 모티머)의 실종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섬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 정신병원은 중범죄를 저지른 정신병자들이 격리된 곳으로 병동 탈출 자체가 불가능한 곳이었는데요. 레이철은 자식 셋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환자였습니다. 그렇게 사건을 조사를 하던 테디는 2차 대전 당시 유대인 수용소에 있던 독인군 포로를 몰살한 일과 방화범에 의해 아내가 살해당한 일에 대한 트라우마가 떠오르게 되고 점점 괴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게 됩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비협조적이고 수색팀은 수사에 대한 의욕이 없습니다. 수사에 필요한 인사 기록을 달라고 해도 절대 안 된다고 말하고 레이첼이 주치의는 휴가를 가고 없습니다. 수상함을 느낀 테디는 병원 관계자를 찾아가는데 코리 박사는 레이철이 돌아왔다고 말합니다. 수감소의 발전기가 혼란한 상황을 틈타 데디는 출입이 금지된 절벽 쪽을 가보게 되는데 그곳에서 동굴을 발견하고 진짜 레이철이라는 전직의사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섬의 비밀을 듣게 되는데 정치적으로 위험한 인물들을 정신병자로 몰아 강제 전두엽 절제술 시술 후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버리는 곳이었습니다. 그 뒤에는 어마어마한 반전이 있는 영화로 <셔터 아일랜드>는 사라진 환자를 찾기 위해 셔터 아일랜드에 가게 된 주인공 테디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셔터 아일랜드 정보 리뷰 후기

이 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2003년 데니스 루헤인이 쓴 동영의 소설을 영화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을 쓴 작가 데니스 루헤인은 1978년 눈보라가 치던 어느 날 삼촌 가족과 함께 보스턴 항구에 있는 섬에 방문했을 때의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 소설 속 병원과 섬을 설정했다고 합니다. 섬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 영화<셔터 아일랜드>는 고립된 섬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하나의 장스로 쾌감에만 집중하지 않고 레이디스가 만든 테디의 환상은 단순히 트라우마뿐만 아니라 냉전의 종결 이후 세계의 주도권을 가지게 된 미국 사회의 도덕적 공황, 후자적으로 도래한 사회적 공포, 자본주의의 어두운 이면에 의해 파괴된 인간의 자아분열을 드러냅니다. 물론 보는 이에 따라 반전 스릴러의 논리성에 대한 의문을 남 길지고 모르지만 과거의 충격적 미래의 불확실성에 알코올중독이 되었던 래디스, 그리고 도움이 될 수 없어 먼저 미쳐버린 돌로레스는 스스로 방어기제를 쌓아 자신을 부정하며 탄생된 테디를 이해하고도 남으리라 생각됩니다.

 


 

충격적인 반전 결말 해설

충격적인 사실은 이 섬에 있는 상황들이 다 연극이었다는 겁니다. 사실 테디는 연방 보안관이 아니라 이 섬에 수감된 환자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섬 전체가 연기하는 거대한 연극이었던 거지요.  67번째 환자는 바로 테디 본인이였고 이곳에서 가장 위험한 환자였습니다. 그의 본명은 앤드류 레이디스 자신의 아내를 죽인 흉악범으로 정신분열증이 와서 이 섬에 오게 된 죄수였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은 모두 테디의 환상이었고 그곳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모두 연극을 한거였던 겁니다.

영화 막바지 충격적인 반전의 결말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첫 번째 영화 속에서 보인 대로 테디는 아내를 살해한 살인범이었으며 정신병자가 되어 병원에 갇혀있다. 두 번째 해석은 테디는 보안관으로 셔터 아일랜드에 온 것이 맞지만 정신병원 사람들로 인해 세뇌되어 미친 사람이 되었다. 첫 번째 해석은 극 초반 보안관의 신분으로 섬에 방문한 테디가 없어진 레이철을 찾으려 수색하는 장면들은 정신병원 의사와 그곳의 직원들의 쇼라고 본다는 결론입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2년 동안 계속 테디는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였지만 상태가 호전됐다가도 도로 나빠지고 심한 폭력성까지 갖추고 있었기에 그들이 말하는 뇌수술을 받기 전 마지막 치료과정으로 병원 사람들이 테디의 장단을 맞춰주며 다 같이 연극을 하고 있었다는 해석입니다. 두 번째 해석은 결국 정신병원 사람들이 미치지 않은 테디를 다 같이 짜고 미친 사람으로 세뇌시켜 결국 정신이상자로 만들어버린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여운을 주는 결말에 대한 나의 생각

저는 첫번째 해석이 더 영화로서 충격적이고 반전적인 결말이라고 해석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첫 번째 해석으로 볼 땐 중간중간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많기에 두 번째 결말도 다소 일리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결국 레이디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뇌수술을 받기로 결정하여 쓸쓸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부정, 의심, 분노로 이어진 음모에 대한 믿음이 퍼즐처럼 산산이 조각났던 레이디스는 자아를 다시금 연결시키며 마지막 시험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수술대를 선택합니다. '상처는 사람을 괴물로 만든다. 날 해방시켜 줘'라고 말한 그가 '고통은 육체가 아닌 뇌에서 비롯된다'라고 한 코리의 말에 수긍한 듯 등대로 향하는 모습은 세상을 향한 염세주의적 태도가 느껴집니다.

 

 

반응형

댓글